△(왼쪽상단부터 시계방항으로) 구본만 한국가톨릭교양공유대학 초대 학장, 홍경완 한국가톨릭계대학 총장협의회 회장,

이상민 한국가톨릭교양공유대학 사무국장, CU12 히어로즈, 

 지난 6월 17일(월), 국내 최초로 전국 가톨릭계 대학이 함께 만든 ‘한국가톨릭 교양공유대학(CU12)’은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Next Three Decades 미래 대학 포럼 : 공유대학의 시대, 혁신교육의 미래를 그리다”를 개최하였다. 메타버시티를 지향하는 한국가톨릭교양공유대학이 이뤄낸 일 년간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하여,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펼쳤다.

 구본만 한국가톨릭교양공유대학 학장은 개회사에서 “이제 혁신은 대한민국의 문화로 자리잡게 될 것이고, 중요한 것은 변화를 동반한 실천”이라고 강조하며, “혁신교육의 미래를 공유대학에서 찾고자 하는 오늘의 포럼이 대학의 혁신에 대한 선도적인 대답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힘찬 기대와 함께 포럼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가톨릭계대학 총장협의회 홍경완 회장(부산가톨릭대학교 총장)은 환영사에서 “디지털과 AI가 주축이 된 지금부터의 시대는 상상조차 못했던 그런 시대가 될 것이며, 교육현장이 그 최전선에 위치해 있다”며, “진정한 혁신교육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한국가톨릭교양공유대학에서 마련한 미래대학포럼에서 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CU12 참여대학 총장의 축하영상과 CU12 공식 서포터즈 ‘CU히어로즈’의 응원영상으로 공유대학 출범 1주년을 기념하였다. 1부 특강은 조지워싱턴대학교 최재화 교수의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대학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최재화 교수는 생성형 AI와 ChatGPT 등 디지털기술을 교육에 어떻게 연결시켜야 하는지, 어떻게 접점을 이뤄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주었다. 

 2부에서는 ‘온라인 대학교육의 방향’에 대하여 장상현 KERIS센터장과 이원재 KAIST 교수가 담론을 나눴다. 공유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에듀테크 등을 적극 활용하여 공유대학만의 고유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진행된 가톨릭대학교 최복희 교수와 방담이 교수의 연구 발표에서는 공유대학 학생과 교수들이 온라인 수업을 대하는 태도와 인식에 대한 결과를 살펴볼 수 있었다.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갖는 기대와 태도로부터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공유대학에서 교수자들이 갖는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가톨릭교양공유대학은 출범 첫해인 2023학년도에 총 69개 교과목을 개설하였고, 총 5,681명의 학생들이 수강하였다. 69개 교과목의 강의평가 점수 평균이 90점을 넘을 만큼 학생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었다. 또한 공유대학에서 선정한 비교과 5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13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538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만큼 관심이 높았다. 올해 1학기에는 38개 교과목이 개설되어 4,504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어, 공유대학은 이제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혁신 플랫폼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였다. 

 구본만 학장은 “Next Three Decades 미래 대학 포럼은 앞으로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포럼에서 제안하는 교양교육과정에 대한 혁신을 반영하여 한국가톨릭 교양공유대학은 질 높은 교양교육을 공유하는 혁신적인 미래대학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향후에는 참여 대학을 확대하고, 전공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래형 메타버시티(Metaversity)’로 성장해 누구나 쉽게 전인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며, 한국가톨릭교양공유대학의 발전에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bcZsJBh-drQ?si=0A4Pz8gK60Kd2hyp)